2
부산메디클럽

200안타 레이예스, 10월 1일 2개만 더 치면 KBO 42년 새 역사

롯데 주말 KIA전서 1안타 추가, 서건창 이후 10년 만에 대기록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9-29 19:20:04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규시즌 최종경기 NC전 남아
- 201개 땐 단일시즌 최다 타이
- 202개 땐 역대 최다 안타 등극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으나, 부산 시민의 관심은 꺼지지 않고 있다. 전 경기에 출전하며 롯데 구단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우뚝 선 빅터 레이예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신기록 수립을 노리기 때문이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지난 28일 열린 사직 KIA전에서 단일 시즌 200번째 안타를 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레이예스는 남은 한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안타 1위에 올라서게 된다. 레이예스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치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레이예스는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의 2024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작성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올 시즌 통산 안타 수 200개 고지를 밟았다. 레이예스의 200번째 안타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윤영철을 상대로 첫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윤영철의 2구째 134㎞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트렸고, KBO리그 최다 안타 2위에 올라섰다.

레이예스의 단일시즌 200안타는 무려 1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최초다. 그에 앞서 2014년 히어로즈의 서건창(현 KIA)이 201안타를 때려 KBO리그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했다.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199’에서 멈췄다. 레이예스는 이날 종전 기록 보유자 서건창이 보는 앞에서 역대 두 번째 200안타 고지를 밟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레이예스는 경기 후 “개인적인 기록은 얻어가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신기록 수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이예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2개 이상 안타를 치고 싶다”며 “꾸준히 타석에 들어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많은 안타를 생산할 수 있었다. 감독·코치님과 선수단이 배려해준 만큼 새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친 안타 모두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뻤던 안타는 오늘 나온 200번째 안타”라고 털어놨다.

레이예스는 오는 1일 열리는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2024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경신을 노린다. 여기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 최다 안타 타이기록, 2개 이상을 치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KBO리그가 시즌 종료를 앞둔 만큼 레이예스 역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쉽지만은 않다. 김태형 감독도 “(레이예스의) 몸이 무거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레이예스가 비록 남은 한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다 해도 그가 롯데 역대 최고의 타자인 것은 분명하다. 레이예스의 타율은 이날까지 기예르모 에레디아(0.361·SSG 랜더스)에 이어 전체 2위(0.351)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횟수는 60회로 1위다. 또 다른 장점은 꾸준함이다.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결장 없이 전 경기(143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 내내 3할대 이상의 타율을 유지했다. 양쪽 타석에 모두 들어설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36, 왼손 투수와의 맞대결에서는 0.385로 구분 없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후반기로 성적을 나누어도 0.346과 0.358으로 꾸준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6. 6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7. 7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8. 8“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속보] 김민석 “신천지 신도들 당원 집단 가입 확인…조직적 경선 개입 관련 증언도 있다”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4. 4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5. 5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7. 7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8. 8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9. 9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10. 10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