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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샌디에이고 챔피언십 진출 1승 남았다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 3차전, 안방서 필라델피아·다저스 격침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0-09 18:04:0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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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2승1패로 교두보 확보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9년 만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6회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가 승리 후 기뻐하는 모습. EPA AFP 연합뉴스
메츠는 9일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적지인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온 메츠는 3차전에서 승리해 NLCS 진출에 교두보를 쌓았다.

메츠가 마지막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간 건 9년 전인 2015년이다. 당시 메츠는 1969년, 198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승 4패로 패했다. 메츠는 1969년 첫 우승 당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상을 정복해 ‘어메이징 메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런 메츠는 올해 와일드카드에서 정규시즌 상위 팀인 밀워키 브루어스를 잡은 데 이어 필라델피아마저 벼랑으로 몰아붙였다.

메츠는 이날 2회 피트 알론소의 이번 시리즈 3번째 홈런인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제시 윙커가 1점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2사 만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4-0으로 달아났다. 또 7회 2사 만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올해 메츠로 온 선발 투수 숀 머나이아는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역투,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안방으로 돌아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격침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NLDS 3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NLCS 무대를 밟는다. 샌디에이고는 2년 전에도 다저스와 NLDS에서 만나 첫 경기를 내준 뒤 내리 3경기를 승리해 NLCS 티켓을 수확한 바 있다.

반면 벼랑에 몰린 다저스는 3년 연속 NLDS에서 탈락할 위기다. 2022년에는 샌디에이고, 지난해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각각 1승 3패와 3패로 시리즈를 내준 다저스는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스타 군단’다운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손맛을 봤으나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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