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활한 이승현, 부상 병동 KCC의 마지막 보루

프로농구 지난 시즌 슬럼프 겪어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0-28 19:46:5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해 5경기 모두 출전 공수 활약
- DB전 풀타임 11점 어시스트 8개

정규시즌 5경기 평균 출전시간 34분 59초. 두 번의 풀타임(40분) 소화.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 이승현(사진)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부상 병동’ KCC에서 국내 선수 중 사실상 마지막 보루인 이승현은 “제자리를 찾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승현은 최근 열린 2024-2025시즌 KCC의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4분 59초 동안 14.4점 5.2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특히 두 차례의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팀 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이승현은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7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도 40분을 뛰며 1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어시스트 8개는 이승현의 한 경기 개인 최다 어시스트 2위에 해당한다. 이승현은 지난 21일 창원 LG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KCC로서는 이승현의 활약이 반갑다. 국내 주전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하는 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앞서 KCC는 지난 시즌부터 허웅~이승현~송교창~최준용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선발 엔트리를 꾸려 가동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 정규리그 5위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엔트리에 큰 변화가 없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KCC는 송교창과 최준용, 허웅이 줄줄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사실상 코트 안에는 이승현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전창진 감독도 “힘든 상황에서 40분 내내 뛰어주는 승현이가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승현이 대단한 점은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음에도 이번 시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부활했다는 것이다. 이승현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24분 01초를 뛰며 7.2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9시즌 통산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이다. 특히 이승현은 2019-2020시즌 9.5점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르는 등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이승현은 “농구를 시작하고 이런 슬럼프는 처음”이라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현의 이번 시즌 최종 목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구나”하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성기 때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비시즌 때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했다”며 “현재 다친 선수들도 복귀 의지가 대단하니, 저희를 믿고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