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로야구와 K-팝의 하모니…롯데팬 2만3000명 열광

‘레드 팬스티벌’ 인산인해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1-03 19:33:30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침부터 선수 보려 사직 집결
- 토크쇼·콘서트 등 행사 성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 누적 관중 3000만 명 돌파 기념 ‘레드 팬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롯데가 그간 연고지 부산 팬들이 보낸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장을 하나의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는 점에서 참신한 시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는 티켓 수익금 일부를 지역 유소년 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홈 누적 3000만 관중 돌파 기념 ‘레드 팬스티벌’ 콘서트에서 롯데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레드 팬스티벌 콘서트를 열었다. 준비된 2만3000여 석이 대부분 팔려 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의 위상이 증명됐다. 롯데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사직구장 외야 잔디에 무대를 설치했다. 당초 이날 입장 시간은 오후 4시였지만,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출근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유명 가수의 리허설이 진행되는 소리에 부산 시민은 경기장 밖에서부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위해 우리나라 정상급 가수들을 초대했다. 래퍼 지코(ZICO)를 포함한 가요계 유일한 남매 듀오 AKMU(악뮤) 프로미스나인(fromis_9) 트레저(TREASURE)가 참여했다. 올 시즌부터 롯데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는 장규민(20대) 씨는 “최근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야구장을 찾으면서 나도 자연스레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며 “롯데가 이번 시즌에도 아쉽게 가을 야구를 가지 못해 속상했는데, 구단에서 팬들을 위해 콘서트장을 마련해줘서 감동이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 인기 문화 콘텐츠인 프로야구와 K-POP을 융합함으로써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에 방문하는 글로벌 팬들에 한국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티켓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부산시교육청, 부산대어린이병원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응원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사인회 ▷토크쇼 및 노래 서바이벌 ▷신인 선수 공연 ▷게릴라 야구장 이벤트 ▷아티스트 공연 ▷응원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롯데 선수들은 공연 준비를 위해 마무리 캠프 기간에도 늦은 밤 훈련이 끝난 후, 서면의 한 보컬 학원 가 트레이닝을 받는 등 노력했다. 롯데 선수단은 콘서트 다음 날인 4일 곧바로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가 20일간 수비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롯데는 이날 티켓 예매자 중 30명에게 크루즈 이용권, 에어부산 항공권, 선수 사인 배트·글러브·유니폼을 제공했다. 또 자이언츠 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 당일 20% 할인 이벤트가 진행돼 문전성시를 이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6. 6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8. 8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0. 10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