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점 7방 이근휘, 자신감 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슈터…정관장전 성공률 70% 달해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11-04 18:20:29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인 통산 최다기록과 타이

프로농구 부산 KCC의 슈터 이근휘가 모처럼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 경기에 3점 7방을 터트리며 3점슛 성공 개인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성공률도 70%에 달했다. 이근휘는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자신감도 붙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KCC는 이와 함께 이번 시즌 내내 약했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처음으로 우위를 점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프로농구 KCC의 이근휘가 지난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KCC는 지난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102-71로 크게 이겼다. KCC는 4쿼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고, 시즌 첫 세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그중 이근휘가 21점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근휘는 24분 28초를 뛰며 3점슛으로만 점수를 올렸다. 2쿼터에 3개의 외곽슛을 성공시킨 그는 후반에 3점 4개를 더 몰아쳤다. 10개를 던져 무려 7개가 들어가 성공률이 70%에 달했다. 이근휘는 2022년 10월 23일 안양 KGC(현 정관장)전에서 3점슛 성공 개인 최다 기록인 7개를 기록했는데, 이날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근휘는 경기 후 “항상 슛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시즌 시작하기 전에 몸 상태가 좋았었다”며 “그런데 갑작스럽게 폐렴에 걸려 3주 쉬었다. 이후 다시 끌어 올리려니 쉽지 않더라. 이제 몸이 점점 올라와 자신감도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때만큼 경기력이 안 나오는 게 맞다. 준비는 잘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사소한 것에 잘 흔들리는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선배 허웅은 “근휘가 착하면서도 소심한 것 같더라. 슈터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배웠는데, 오늘처럼 중요할 때 꾸준히 한 방을 넣어주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근휘는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도 자신 있게 임하면서 3점슛 말고 다른 무기도 장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타고난 슛 감각을 바탕으로 한양대 시절부터 슈터로 주목받은 이근휘는 좀처럼 실전 경기에서는 재능을 펼쳐 보이지 못해 전창진 감독도 고민이 많았다. 전 감독은 이날 “근휘가 그동안 실망도 시켰다. 연습을 많이 했지만 실전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코치진이 답답해했다”며 “오늘은 상대가 쓰리 가드로 나와 그에 맞춰서 출전시켰는데, 기대에 부응했다”고 만족해했다.

KCC는 이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 8경기를 치러 리바운드 경쟁에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신 포워드 송교창과 최준용의 부상 공백으로 KCC는 좀처럼 높이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했는데, 이날은 이승현의 14리바운드를 앞세워 리바운드 스코어 33-26으로 앞섰다. 지난 시즌 부침을 겪은 이승현은 이번 시즌에는 평균 13.6점 6.1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전 감독은 “승현이가 큰 신장은 아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무리하게 투입해 ‘부상 당하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있지만, 대체할 선수가 없다”고 치켜세웠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7. 7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8. 8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9. 9[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10. 10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4. 4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9. 9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0. 10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4. 4[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5. 5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2. 2“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