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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BNK가 지난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협동 수비를 하고 있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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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의 경기에 나선 BNK 선수단.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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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오른 부산 BNK 썸이 6개 구단 중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까지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청주 KB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1위에 오른 BNK는 3경기 평균 68.3점과 58.0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6개 구단 중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에서 BNK에 이어 아산 우리은행이 67.7점으로 2위다. 이어 부천 하나은행(67.0점) 청주 KB(62.3점) 용인 삼성생명(62.0점) 인천 신한은행(59.7점) 순이다. 실점의 경우 삼성생명(72.3점) 신한은행(71.0점) 우리은행(66.3점) KB(60.3점) 하나은행(59.0점) 순으로 많다.
BNK에서 안혜지의 공격력이 가장 매섭다. 안혜지는 3경기에서 52점(3점 8개, 2점 13개, 자유투 2개)을 기록해 평균 17.33점으로 활약 중이다. 안혜지보다 평균 득점이 많은 선수는 김단비(우리은행)와 진안(하나은행) 등 2명에 불과하다.
안혜지가 이번 시즌 전까지 득점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안혜지는 지난 시즌 30경기 평균 36분 43초를 뛰며 11.7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공격력보다는 뛰어난 볼 핸들링과 날카로운 패스를 가져 ‘어시스트 퀸’이라는 별명이 붙는 선수다. 실제로 안혜지는 역대 최연소 어시스트 1000개를 달성했고, 올 시즌 1500개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총 256경기에 출전해 139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안혜진의 득점력이 크게 향상한 데에는 비시즌 슛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30일 삼성생명과의 홈 개막전에서 개인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한 안혜지는 “주저 없이 슛을 던지니까 리듬에 맞게 연습한 대로 잘 됐다”며 “언니들이 쏘라고 하고, 볼 소유 시간이 적었던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슛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혜지에 이어 ‘득점왕’ 출신 김소니아가 3경기 47득점 평균 15.67점으로 BNK에서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BNK는 지난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66-56으로 잡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 경기 전까지 KB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던 BNK는 이날 승리로 가장 높은 곳에 홀로 서게 됐다. BNK는 3경기를 치러 전승을 거두고 있다. 승률이 무려 100%다.
이날 승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해 영입한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활약한 영향이 컸다. 김소니아는 팀 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0개와 어시스트 3개, 스틸도 3개를 기록했다. 박혜진은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우리가 계속 이겨 나갈 정도로 절대적인 강자가 아니다. 매 경기 공부하고 있다”며 “연승에 대한 부담보다 지금보다 더 경기력이 좋아져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하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