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불펜 보강한 롯데, 내년 시즌 기대된다

두산과 3-2 트레이드 단행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1-24 19:18:15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인왕 출신 정철원 데려와
- FA 김원중·구승민과 시너지
- 수술 최준용 합류 땐 ‘든든’
- 김민석·추재현·최우인 내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시즌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을 보강했다. 올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트레이드를 통해서다.
불펜 투수 정철원. 연합뉴스
롯데는 지난 22일 두산과의 트레이드 결과를 발표했다. 두산에서 불펜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데려오고 대신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보내기로 했다.

롯데 입장에서 핵심은 오른손 불펜 투수 정철원의 영입이다. 2018년 두산에 입단한 정철원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온 뒤 2022년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뿌리며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올려 신인왕에 올랐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2승 1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0으로 고전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61경기 출전 13승 10패, 22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4.05다.

롯데는 시즌이 끝나고 곧바로 트레이드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미 지난 10일 마무리 김원중과 셋업맨 구승민을 팀에 잔류시켜 전력 누출을 막은 롯데는 여러 팀과 트레이트 카드를 맞췄다. 그중 가장 필요한 선수가 정철원이었다. 그래서 두산과 협상을 벌여 정철원을 데려왔다. 정철원은 롯데 김태형 감독이 가장 잘 아는 선수. 신인왕을 차지한 2022년 두산 사령탑이 바로 김 감독이었다.

정철원을 보강하면서 내년 시즌 롯데 불펜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롯데의 가장 큰 약점이 불펜이었다는 것은 팬들도 줄줄 꿸 정도로 익히 알려진 사실. 불펜 평균자책점이 5.36으로 10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필승조라고 부를 만한 불펜 투수조차 없었다. 최준용이 6월 이후 부상으로 빠졌고, 루키 전미르도 6월 부상으로 1군 마운드에서 사라졌다. 36세 노장 김상수가 74경기에 등판할 정도로 경기 중·후반 마운드를 책임질 투수가 없었다.

내년 시즌 어깨 수술을 받은 건강한 최준용이 돌아오고, 정철원이 컨디션을 회복해 2022년 투구를 보여준다면 롯데는 상위권 싸움도 충분히 해 볼 만하다.

또 롯데는 올시즌 100경기를 소화한 내야수 전민재를 활용한다면 내야 경쟁 유도와 함께 뎁스를 한층 깊게 만들 수 있다. 롯데는 올시즌 최고 약점으로 꼽혔던 부분을 트레이드 한 방으로 어느 정도 해결한 셈이다.

반면 롯데의 미래로 꼽혔던 김민석을 내줬다. 우투좌타 외야수 김민석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해 ‘사직 아이돌’로 불렸다. 입단 첫해 129경기에서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을 올렸다. 고졸 신인 중 역대 8번째로 데뷔 시즌 100안타를 쳤다. 또한 추재현은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타자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을 두산으로 보낸 것은 불펜 보강의 시급성뿐만 아니라 윤동희 레이예스 등이 버티는 롯데 외야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현재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를 고려해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두 선수의 합류로 팀 전력이 탄탄해지고 내부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