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재활 몰두 롯데 최준용 “내년 가을야구 하고 싶다”

어깨 수술로 통증에서 벗어나 웨이트·러닝 등 착실하게 소화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1-25 19:01:3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승민·김원중 팀 잔류에 기뻐
- 개막전 마운드 복귀가 목표”
- 정철원 영입 불펜 더 탄탄해져

“(구)승민이 형, (김)원중이 형이랑 내년에는 꼭 약속 지켜 가을야구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하고 싶어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 내년 롯데의 불펜 필승조 핵심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최근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신인왕 출신 불펜 투수 정철원을 영입했다. 앞서 지난 10일 자유계약선수(FA)인 마무리 김원중과 셋업맨 구승민을 팀에 잔류시켰다. 롯데가 움직이는 방향은 뚜렷하다. 올시즌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불펜 강화다.

불펜을 언급하면 떠오르는 한 선수가 있다. 불펜의 핵심인 최준용이다. 그는 지난 8월 6일 어깨 수술을 받았다. 최준용이 오랫동안 통증에 시달린 것은 웬만한 롯데 팬은 안다. 심지어 타자 전향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올시즌 초반 마운드의 허리를 지켰지만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빠졌다. 그리고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어깨 수술을 받았다. 통상 야구계에 팔꿈치 수술과 달리 어깨 수술은 회복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준용이 받은 수술은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어깨 쪽에 자라난 뼈를 깎는 수술이었다. 다만 야구 선수 중 그런 이유로 수술한 사례는 없다.

그동안 괴롭혔던 통증에서 벗어난 최준용은 착실하게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웨이트와 러닝을 소화하고 있다. 내년 스프링 캠프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여기서 구단뿐만 아니라 팬들의 궁금증이 쏠리는 부분이 있다. 마운드 복귀 시기다. 최준용은 “지금까지 같은 수술을 받은 선수가 없어 쉽게 예단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개막전부터 뛰는 것이 목표이지만 재활 단계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유독 최준용의 빈자리가 컸다는 평가에 말을 아꼈다. 누구보다 최준용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절실하게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건강한 최준용이 불펜에 가세한다면 롯데 마운드는 한층 더 탄탄해진다. 최준용 정철원 구승민 등이 최강 필승조를 형성하고 마무리 김원중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롯데는 뒷문을 단단하게 잠글 수 있다.

최준용은 구승민 김원중의 팀 잔류를 누구보다 더 반겼다. 그는 “승민이 형, 원중이 형 계약 소식을 듣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우리 셋 모두 가을 야구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다. 예전부터 우리 셋이 불펜에서 기를 넣어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꼭 우승하자는 약속을 했는데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올시즌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낸 최준용은 선수로서 한층 더 성숙해졌다. 그는 “내게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나뿐만 아니라 팀 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부터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라며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사직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