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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BNK 라이벌 우리은행에 완승

정규리그 1,2위 맞대결서 69-50 승리

이소희 26득점, 김소니아 18득점 활약

4쿼터 우리은행 공격 단 2점으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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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전반기 분수령이었던 숙적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BNK는 4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이소희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3점 슛 4방을 포함해 26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김소니아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뒤를 받쳐 69-50으로 승리했다. BNK는 9승 2패로 1위를 질주했다.

경기 결과만 보면 BNK의 압도적인 승리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았다. BNK는 2쿼터까지 우리은행과 거칠게 수비 싸움을 벌여 32-33으로 한 걸음 뒤졌다. 그러나 3쿼터부터 이소희를 앞세운 공격력이 살아나고 4쿼터에 우리은행의 공격을 단 2점으로 막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무득점 침묵을 지키다고 종료 17초 전에 유일한 2점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정규리그 1, 2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BNK는 지난달 21일 홈에서 우리은행에 연장 접전 끝에 패해 개막 후 6연승 행진이 멈췄다. 라이벌 우리은행을 넘어서면서 앞으로 신바람을 낼 수 있게 됐다.

1쿼터부터 격렬한 수비가 펼쳐졌다. 수비를 강조하는 양 팀의 팀 컬러에 맞게 몸싸움을 동반한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양 팀의 슛 감각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BNK는 페인트 존에서 몇 차례 오픈 찬스가 났지만 놓쳤다. 1쿼터에서 2점 슛 16개를 던져 5개(성공률 31%)만 림을 통과할 정도로 슛이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3점 슛 10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했다. 초반 공격을 주도한 것은 BNK 이소희. 외곽 3점 슛과 골 밑 돌파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7점을 넣어 팀 공격에 활력을 넣었다. 1쿼터는 15-14로 BNK의 살얼음 리드로 끝났다.

2쿼터도 수비에 막혀 양 팀 모두 쉽게 공격 루트를 개척하지 못했다. BNK는 우리은행 압박 수비를 뚫고 골 밑을 노렸고, 우리은행은 외곽 3점 슛으로 맞섰다. BNK는 2쿼터 초반 사키 이소희 김소니아의 득점이 성공해 22-16으로 앞서 나갔지만 우리은행 김예진에게 잇따라 3점 슛을 허용해 27-31로 경기가 뒤집혔다. 2쿼터 종료 48.5초 전 BNK 박혜진이 공격시간에 쫓겨 던진 3점 슛이 림을 통과해 32-31로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은행 김단비에게 미들슛을 내줘 32-33으로 재역전당한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전반 답답했던 공격과 달리 외곽 슛이 시원하게 터졌다. BNK는 이소희와 시키의 3점 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46-40으로 리드를 찾았다. 특히 3쿼터 종료 1분42초 전 김소니아가 던진 3점 슛이 림을 통과하고 이후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54-44, 10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3쿼터는 54-48.

4쿼터는 BNK의 압도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BNK는 4쿼터 시작 후 우리은행의 공격을 무려 9분 40초 동안 무득점으로 막았다. 그 사이 3점 슛을 포함한 이소희의 득점포가 잇따라 터지고 안혜지와 사키가 득점에 가담해 종료 4분 전 64-48로 멀리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4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 이소희가 아산 우리은행 나츠키의 수비를 피해 슛을 던지고 있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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