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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 또 막혔다…한국 탁구, 2회 연속 銀

국제탁구연맹 혼성단체 월드컵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2-09 19:18:2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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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 장우진·신유빈 성장 기대

한국 탁구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중국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혼성단체 월드컵이 출범한 작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이다.

한국은 지난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결승에서 중국에 게임 점수 1-8로 졌다. 한국은 8개 팀이 겨루는 본선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4-8로 덜미를 잡힌 뒤 결승에서도 완패했다. 한국은 매치 점수가 아니라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절감했다. 한국은 결승 첫 경기 혼합복식의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남녀부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왕추친-쑨잉사 조에 1-2로 지면서 얻은 1승이 승수의 전부였다.

만리장성 허물기에 실패했지만 성과도 있었다. 한국은 예선을 포함해 전체 11경기 중 중국 전 2패를 제외하고는 9승을 기록했다. 일본과 본선 2라운드 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뒀고, 홍콩과 2차례 맞대결에서도 각각 8-2, 8-5로 이겼다. 8개 팀이 겨룬 본선 2라운드에서 중국이 7전 전승(승점 14)을 올렸고 한국은 6승 1패(승점 13)로 2위에 랭크 됐다. 특히 한국의 남녀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은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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