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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조 원 클럽’ 소토, 스윙 한 번에 6600만 원

MLB 뉴욕 메츠와 계약 합의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2-10 19:11:1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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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간 경기당 4억5000만 원
- 5만 원권으로 쌓으면 2400m

메이저리그(MLB) 후안 소토(26)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조 원대 계약’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문학적인 몸값을 둘러싼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나오고 있다.

MLB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 소토는 MLB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955억 원) 규모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액 보장 금액이고, 인센티브를 합치면 소토가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8억 달러(1조1456억 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소토는 보장 금액으로만 연평균 5100만 달러(730억 원)를 15년 동안 받게 된다.

돈 단위가 너무 커 일반인은 체감하기 어렵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소토가 얼마나 많은 돈을 받는지 2024시즌 개인 기록과 결부해 설명했다.

AP통신은 “소토는 2024년 뉴욕 양키스에서 타율 0.288, 109타점, 41홈런을 쳤다”며 “이 기록을 계속 유지한다면 향후 15년 동안 홈런 1개당 약 120만 달러(17억 원), 1타점당 46만7890달러(7억7000만 원), 안타 1개당 30만7229달러(4억4000만 원)를 받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장에서 ‘숨만 쉬어도’ 통장에 엄청난 돈이 쌓인다. 연평균 수입을 출전 경기 수로 나누면 한 경기당 31만4815달러(4억5000만 원)를 받는다. 아울러 방망이 한 번 휘두를 때마다 4만6322달러(6600만 원)가 입금된다.

돈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그치지 않는다. 15년 동안 2024시즌 성적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한 타석당 약 1억 원씩 받는다.

KBO리그 2024시즌 평균 연봉은 1억5495만 원으로, 소토는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에 가까운 수입을 올리는 셈이다. 소토가 연봉을 2년 정도 모으면 KBO리그 구단을 인수할 수도 있다. 신세계그룹은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할 때 1352억 원을 지불했다.

소토가 수입을 현금으로 받는 건 불가능하다. 오만 원권 100장의 두께는 약 1.1㎝로 1조955억 원을 오만 원권으로 쌓으면 약 2400m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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