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야마시타 등과 경쟁 전망
- 박금강·주수빈도 내년 출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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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국내 대회에서 티샷하는 윤이나. KLPGT 제공 |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 마지막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순위 8위(15언더파 343타)에 올랐다.
윤이나는 상위 25명에게 주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윤이나는 “투어 카드를 받아 기쁘다. 첫날은 좋았는데 둘째 날 어려운 경기를 해서 긴장했다. 다행히 셋째, 넷째 날 타수를 줄여 편하게 경기했다”며 “다양한 국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느낀 게 많았다. 내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이나는 오는 14일 귀국했다가 미국 전지훈련을 비롯해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준비에 들어간다. 2022년 신인 때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경감된 덕분에 올해 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올랐다.
빼어난 장타력에 스핀이 많고 탄도 높은 고품질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을 구사하는 윤이나는 LPGA 무대에서도 통하는 수준급 경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이나가 내년 LPGA 투어에서 신인왕에 오르려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한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와 아키에 자매 등 일본 선수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한다.
J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두고 2022년과 2023년 상금왕에 올랐던 야마시타는 Q시리즈 5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27언더파 331타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부진해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던 박금강과 주수빈은 공동 10위(12언더파 346타)와 공동 13위(11언더파 347타)로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