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내년 왼손 3인방…선발진 더 강해진다

WS 출전 경험 데이비슨 영입…MLB 56경기 평균자책점 5.76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2-15 19:24:2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에이스’ 반즈와 4시즌째 계약
- 입대 취소 김진욱 등과 시너지

내년 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마운드에 3명의 왼손 투수가 포진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발 투수 찰리 반즈(왼쪽)와 터커 데이비슨. 롯데 제공
롯데는 내년 시즌에 대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총액 150만 달러(보장 금액 135만 달러·인센티브 15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반즈는 4시즌 연속으로 롯데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하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투수 한 자리를 놓고 롯데는 ‘사직 예수’ 애런 월커슨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터커 데이비슨(28)을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총액 95만 달러(보장 금액 85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다. 올시즌 최다 이닝(196.1 이닝)을 소화한 월커슨 대신 데이비슨을 선택한 롯데는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투구 시 감춤 동작)이 좋으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데이비슨은 키 188㎝, 체중 97㎏의 체격을 가진 왼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MLB)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의 성적을 거뒀다. 올시즌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빅리그 1경기를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42경기에서 600이닝 이상을 소화해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냈다.

데이비슨의 경력 중 눈에 띄는 부분은 2021년 MLB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다. 2016년 MLB 신인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애틀랜타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한 데이비슨은 2020년 MLB에 데뷔했다. 이어 2021년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경기 내용은 2이닝 동안 4실점(2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다.

데이비슨은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유형이 아니라 140㎞대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로 완급을 조절하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에서 600이닝 이상을 던진 부분을 감안하면 선발 투수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국인 투수는 MLB 경력과 별개로 국내 무대 적응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는 만큼 기록상으로 드러난 수치를 가지고 내년 시즌 성적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데이비슨은 “롯데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료들과도 꾸준히 소통하며 함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즈에 이어 데이비슨이 합류하면서 최근 상무 입대를 취소한 김진욱을 포함해 3명의 왼손 투수가 내년 롯데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마운드에 왼손 투수가 3명을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 토종 에이스인 오른손 투수 박세웅 외에 또 다른 오른손 투수들이 가세한다면 롯데 마운드는 오른손과 왼손 선발 투수가 번갈아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롯데는 내년 1월 24일~2월 21일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일본 미야자키에서 3월 5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갖고 내년 시즌에 대비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6. 6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7. 7"김혜경, 세계적인 골프선수와 황제골프?" 주진우 국감서 공개 예고
  8. 8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9. 9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8. 8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9. 9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0. 10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근…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