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9 국대 등서 활약한 실력파
- FA·임대로 수비자원 대거 보강
- 내일부터 치앙마이서 전지훈련
새판 짜기에 나선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조성환 사단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승격 도전에 나섰다.
부산은 “자유계약선수(FA)와 특급 신인 선수 등을 영입하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시즌 후 전체 34명의 선수 중 18명을 내보내고 조성환 감독의 색깔에 맞는 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먼저 조 감독과 호흡을 맞출 코칭스태프에 오장은 수석코치가 합류했다. 오 코치는 대구 울산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9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출신이다. 조 감독의 애제자인 권한진 코치는 플레잉 코치로 합류했다. 베테랑 중앙 수비수 출신인 권 코치는 부산 수비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는다. 또 양동원 골키퍼 코치는 대전 수원삼성 안양 등에서 활약했으며, 수원FC U18팀과 강원의 GK코치를 역임했다.
선수단 보강을 위해 김현민 백가온 김유래 등 특급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윙어 김현민(19)은 빠른 발로 측면에서 고교 최고 수준의 돌파력을 보여준 선수다. U17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출전했다. 백가온은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 모두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지난해 U19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U20 아시안컵 예선 4전 전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골키퍼 김유래는 개성고 출신이다. 2022년 U16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다.
부산은 또 FA와 임대 영입으로 수비 자원을 대거 보강했다. 우선 베테랑 풀백인 장호익(32)이 합류했다. K리그 통산 172경기 5도움을 기록한 장호익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베테랑 수비수 김상원(33)은 제주에서 조 감독의 권유로 미드필더에서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했을 만큼 인연이 깊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왼발 풀백 자원 김진래도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중앙 수비수 정호근과 김동욱도 합류했다. 또 제주에서 활약한 전성진과 울산 출신인 홍재석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U20, U23 국가대표 출신 박창우도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박창우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유망주 김민기(21)는 187cm 80kg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중앙 포지션의 공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우수한 제공권 능력과 스피드, 볼터치 능력을 갖춰 다양한 옵션으로 나설 것으로 평가받는다.
골키퍼 박대한도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박대한은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며, 빌드업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구상민과 함께 부산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조 감독 체제로 색깔을 바꾼 부산은 오는 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