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13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41명이 1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인 중 투수로는 드래프트 1라운더 김태현과 박세현, 포수 박건우와 박재엽이 합류한다. 롯데는 1차 타이난(1월 24일~2월 21일) 훈련 중 타이페이 돔에서 대만 WBC 국가대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차 훈련은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41일의 긴 여정이다.
롯데는 퓨처스도 다음 달 11일부터 3월 7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다른 9개 구단도 스프링캠프 1차 훈련에 돌입한다. 한화는 22일 1차 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다. 이어 다음 달 20일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삼성도 22일부터 미국령 괌에서 1차 훈련을 소화하고 다음 달 5일 2차 캠프지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KIA는 22일 선수단이 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1차 훈련을 한 뒤 오키나와에서 2차 훈련을 한다.
LG는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1차 훈련, 오키나와에서 2차 훈련을 한다. SSG도 23일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로 이동한다. 같은 날 키움은 애리조나주 메사로 떠난다. 두산은 24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1차 캠프를 소화한다. kt는 26일 1차 캠프지인 호주 절롱으로 이동하고, NC는 가장 늦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떠난다.
올해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1차 훈련지로 미국을 선택했다. 3개 팀은 호주, 1개 팀은 대만에서 훈련한다. 반면 2차 훈련은 8개 팀이 일본 오키나와 혹은 미야자키에서 담금질한다. NC와 키움만 대만을 2차 캠프지로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