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린샤오쥔 반칙 논란에도 의연한 박지원 “팬들이 재밌게 보셨을 듯” [동계 아시안게임]

8, 9일 잇따라 몸싸움…“더 깔끔하게 뛰겠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장성우(오른쪽)와 은메달을 차지한 박지원이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지원(서울시청)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대표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엎치락뒤치락 자주 부딪혔다.

박지원은 지난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과 경쟁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500m에선 린샤오쥔에게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500m 결승전이 아쉬웠다. 린샤오쥔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뒤따르던 중국 대표팀 쑨룽이 엉덩이를 밀어주면서 동력을 얻었다. 그 힘으로 아웃 코스를 내달려 선두로 가던 박지원을 제쳤다. 충분히 반칙으로 볼 수 있었지만, 심판은 반응하지 않았다.

둘의 경쟁은 9일에도 이어졌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박지원은 린샤오쥔과 또다시 만났다. 각각 마지막 주자로 나선 둘은 곡선 주로에서 손을 사용해 서로를 제지하는 등 몸싸움을 벌였고, 심판은 박지원에게만 페널티를 줬다.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메달 획득은 무산됐다.

하지만 박지원은 의연했다. 그는 “매우 재밌었다.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해야 팬들이 더 재밌게 보시지 않겠냐”며 “오늘 유독 몸싸움이 잦았는데, 앞으로는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험을 했다. 난 매년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1년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린샤오쥔과의 올림픽 재대결에는 “누가 이길지 장담 못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고, 상대 선수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며 “즐겁고 재밌게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박지원은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500m와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 남자 500m와 1000m 은메달 등 4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0. 10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2차 구조작전 진행 중…수로에 그물 설치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