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싸움에 바쁜 프로농구 부산 KCC가 5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지난 8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에서 4쿼터 종료 1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78-78 동점으로 맞섰지만 상대 센터 아셈 마레이에게 골밑슛, 허일영에게 3점슛을 잇따라 내줘 78-8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LG와 5번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KCC는 정규리그도 5연패를 당했다. 15승 22패를 기록한 KCC는 역시 5연패에 빠진 6위 원주 DB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며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