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올 시즌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에 쏠린다. 미국 현지 매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톱 타자로,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개막전 선발 2루수’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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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왼쪽), 김하성 |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30개 구단 개막전 선발 타순과 투수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2024시즌 초 샌프란시스코의 붙박이 1번 타자로 출장했던 이정후는 올해도 같은 자리에서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번 중견수 이정후, 2번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테이블 세터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7년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한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힘을 실을 것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했던 이정후의 복귀를 전력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는 이정후를 ‘2025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지목하기도 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고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1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이정후는 간간이 3번 타자로도 출장하며 빅리그에 적응해 가던 지난해 5월 경기 중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트레이너를 한국으로 보내는 등 이정후의 회복에 공을 들였다. 이정후는 “몸 상태는 100%”라며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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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다. AP 연합뉴스 |
MLB닷컴은 올해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혜성도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닷컴은 다저스 예상 선발 라인업 9번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의 이름을 적었다. 계약과 동시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26명) 진입과 주전 2루수 확정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다저스는 3월 18,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벌인 뒤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MLB닷컴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검사 결과 팔 상태가 좋다고 한다. 순조롭게 재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4월 말에서 5월 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