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슈터 이소희(사진)가 복귀해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BNK 이소희는 22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14분 55초 동안 출전해 3점슛 한 개 포함해 5점을 올렸다. 이소희는 지난 1월 5일 하나은행전 이후 13경기 만에 복귀해 4강 PO를 앞두고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로써 BNK는 4강 PO에서 최강 주전 멤버들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BNK는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해 신한은행에 54-84로 패했다. 이로써 BNK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를 19승 11패로 마감했다.

정규리그 종료와 함께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4강 플레이오프(PO)는 5전 3승제로 치러지며,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4위 청주 KB가 다음 달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1차전을 벌인다. 2위 BNK와 3위 용인 삼성생명은 다음 달 3일 사직체육관에서 1차전을 갖는다.

역시 5전 3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달 16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열린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중 정규리그 상위 팀 홈 경기장에서 1, 2, 5차전, 정규리그 하위 팀 홈 경기장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평일 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다만 다음 달 3일 사직체육관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