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서 KT 이겨야 희망 커져
프로농구 부산 KCC가 국가대표팀 A매치 휴식기를 가졌지만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KCC는 지난 26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85-95로 패했다. KCC는 지난 1월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패배 이후 8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팀 성적도 15승 25패를 기록, 6위 원주 DB에 3경기 차로 뒤진 7위에 머물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KCC는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해 16점 9도움, 이승현이 15점 9리바운드, 캐디 라렌이 26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빠진 최준용 송교창의 빈자리가 컸다. 두 선수 모두 무릎 쪽이 좋지 않아 결장했다. 최준용은 다음 달 중순 출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송교창은 불투명한 상태다. 돌아온다고 해도 컨디션 회복, 경기 감각 조율,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과 재활, 복귀를 반복하고 있다. 팀 사정상 완전하게 컨디션을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해 경기를 치르다 다시 부상으로 이어지는 패턴이다. 그러다 보니 경기에 출전해도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왔는데, 팀은 6승 11패로 좋지 않았다. 송교창은 8경기에만 출전했고 팀은 1승 7패로 부진했다.
부산은 28일 홈인 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를 만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CC는 이어 다음 달 2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열흘 동안 쉴 수 있다. 사실상 앞으로 2경기와 열흘 간의 휴식 기간에 팀을 재정비하지 못하면 이번 시즌 6강 진입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