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수선 손호영 장두성 선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1일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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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는 지난 1월 24일부터 대만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 뒤 지난달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실전 같은 연습 경기를 가졌다. 롯데는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4명의 MVP를 선정했다. 투수 박진과 정현수, 야수 손호영과 장두성이다.
박진과 정현수는 올 시즌 마운드에서 기대를 받는 선수들이다. 둘 다 선발 경쟁에 나설 수 있고 불펜에서 핵심 자원으로 등판 가능하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박진은 지난달 13일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경기에 위기 상황에서 등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최고 144㎞의 묵직한 직구를 뿌려 캠프 기간 4경기에서 7.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진은 “주형광 이재율 코치님이 밸런스와 투구 메커니즘을 가르쳐 준 부분이 도움이 됐다. 정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도 불펜으로 나와 특유의 변화구로 마운드에 안정감을 줬다. 다만 지난 1일 지바 롯데전에서 홈런 한 방을 내준 것은 시즌 개막 전 예방 주사를 맞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손호영은 올 시즌 롯데의 붙박이 3루수 겸 중심타자다. 연습경기 5경기에 출전해 18타수 6안타(타율 0.333)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102경기를 소화한 손호영이 올 시즌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을 보낸다면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두성도 연습경기 4경기에 나와 김태형 감독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장두성은 “조원우 유재신 코치님의 도움으로 송구 밸런스가 좋아졌다. 타격에서 임훈 이성곤 이병규 코치님이 부족한 부분을 많이 잡아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정규리그를 앞두고 부상 경보가 내려줬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불펜의 핵심 최준용이 캠프 중간 귀국한 데 이어 타선을 주도해야 할 고승민이 주루 중 발목을 가볍게 접질렸다. 고승민은 빠른 회복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요코하마의 이지마 의료원에서 치료받는다.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입소문이 나서 한국 선수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