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에 나설 28명을 발표했다.
2월 이후 유럽 무대에서 뛰는 태극전사 중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친 양현준(셀틱)이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양현준은 지난 한 달여간 공식전 7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으로 뜨거운 감각을 뽐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돌아가는 가운데 한국은 조 1위(4승 2무·승점 14)를 달리고 있다. 3위 요르단(2승 3무 1패·승점 9)과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져 이번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에 북중미행을 확정 지을 수도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대표팀의 뼈대를 이루는 선수들을 안방으로 불렀다. 지난달 9일 정규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대표팀 ‘중원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도 홍명보호에서 실전 복귀를 타진한다.
전방에서는 K리그1 개막 후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골잡이 주민규(대전)가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인정받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코뼈 골절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9일 제주 SK와 홈 경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복귀한 붙박이 수문장 조현우(울산)도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2006년생 윙어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비롯해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을 누비는 영건들도 나란히 승선했다. 홍 감독은 ‘새 얼굴’로는 수비수 조현택과 골키퍼 김동헌(이상 김천)을 발탁했다.
홍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했는데, 개인적으로 출전 시간이 적어서 선발 과정에 많은 고심을 했다”며 “유럽 시즌이 막바지에 오다 보니 선수들의 부상 이슈도 많았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거나 감독 교체로 나서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다. K리그 개막과 함께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을 잘 비교했다”고 말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축구대표팀 명단(28명) |
골키퍼 (GK) |
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 |
수비수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황재원(대구)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이태석(포항) |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양현준(셀틱)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희찬(울버햄프턴)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김천) 백승호(버밍엄 시티) |
공격수 (FW) |
주민규(대전)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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