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선 제일 검’ 실력 여전…서준배 부산체육회 감독, 전국검도 7단선수권 정상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5-03-25 18:42:0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때 부산 검도계에 ‘조선 제일 검’으로 불리던 선수가 있었다. 지금은 검을 내려놓고 선수보다 감독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그의 검은 아직 녹슬지 않았다.

주인공은 부산시체육회 검도팀 서준배(44·사진) 감독이다. 그는 선수 시절 2009년 제31회 대통령기 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최고의 검객으로 불리기도 했다. 2021년부터 부산시체육회 감독으로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실력은 여전하다. 김 감독은 지난 22일 끝난 ‘회장기 제25회 전국 검도 7단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3년에 이어 7단 선수권 두 번째 우승이다. 86명이 참가한 7단 대회는 경륜과 패기가 어우러진 검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현장이다. 참고로 국내 검도계 최고는 8단이다. 서 감독은 8강까지 4명을 차례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박민수(경찰대 교수) 7단을 맞아 손목 치기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배재우(초당검도관) 7단에 오른 허리와 손목 치기로 두 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서 감독의 실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3 리야드 월드컴뱃게임’ 검도 남자부에서 3위에 오른 것이다. 준결승에서 일본 대표 호시코에게 손목 치기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감독으로도 만만치 않은 업적을 남겼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부산시체육회 여자 팀이 단체전 우승, 남자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앞서 남자 팀은 2022년 정상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서 감독은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검도회는 전국체전 검도 종합 우승을 기원하며 검도인 20여 명의 정성을 모아 1200만 원의 후원금을 부산시체육회에 전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0. 10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7. 7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