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좀 이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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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프로야구 홈 개막전을 앞두고 사직구장 앞에 설치된 롯데 자이언츠 캐릭터 윈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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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6시 30분 롯데 자이언츠 홈 개막전을 앞두고 사직구장 앞은 일찌감치 롯데 팬으로 붐볐다. 올 시즌 사용할 유니폼과 응원 도구를 사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살필 수 있었다.
유니폼과 응원 도구를 사고서 사직구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건, 너나 할 것 없이 정해진 코스였다. 롯데 팬들은 한마음으로 홈 개막전 승리를 기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야구팬은 “원래 롯데가 봄에는 잘했는데”라며 한숨을 내쉬더니 “오늘은 홈 개막전이니 꼭 좀 이기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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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2시 무렵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선수 출입 통로 앞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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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까지 4시간 이상이 남았지만 롯데 팬은 서둘러 구장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경기장 앞에서 올 시즌 롯데 성적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한 팬은 “4등은 무리지만 5등은 할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코치와 자이언츠 선수들이 출입하는 통로 주변에는 기념 촬영과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이 무리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정훈 선수에게 유니폼 사인을 받은 야구팬은 “그동안 정훈 선수 사인만 못 모았는데 오늘은 받았다”며 “12시부터 나와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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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선수가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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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선수가 팬이 건넨 야구 방망이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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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 정훈 선수가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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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무렵이 되자 선수들이 한 명씩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2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곧장 인천으로 이동해 SSG와 3연전을 소화하고 28일 새벽 부산에 도착한 터라 다소 피로한 모습이었다. 오후 3시부터 롯데 자이언츠 선수는 몸풀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홈 개막전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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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3시 무렵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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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3일간 kt와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롯데는 1승 4패를 거뒀다. 지난해와 달리 홈 개막 전에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타선 부진으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