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
- 홍정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이예원이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18번 홀(파5)의 8m 이글 퍼트로 극적인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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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이 6일 동래 베네스트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마지막 홀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쳤다.
이예원은 2023년 8월 제주 테디밸리 골프 & 리조트에서 열렸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장소를 옮겨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예원은 2023년 국내 개막전으로 열렸던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국내 개막전 우승은 두 번째다. 통산 7승 고지에도 올랐다.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신고해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홍정민이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로 1위, 이예원이 1타차 2위로 시작한 최종일 챔피언조 대결은 18번 홀까지 접전의 연속이었다. 1번 홀(파4)에서 홍정민이 티샷과 두 번째 샷 실수가 이어져 보기를 적어내며 둘은 10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홍정민은 6번 홀(파5) 1.5m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지만, 이예원은 7번 홀(파4) 6m 버디로 따라붙었다.
이예원이 9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홍정민이 2타 차로 달아났지만, 이예원은 12번 홀(파3) 13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둘의 운명은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간 홍정민이 이글을 바라보고 시도한 10m 칩샷은 홀 바로 앞에서 멈췄다. 반면 이예원이 8m 거리에서 굴린 이글 퍼트는 홀 컵에 빨려 들어갔다.
이예원은 “잘 붙여서 버디를 하자고 때린 퍼트가 운 좋게 들어갔다”며 “올해는 4승을 따내 단독 다승왕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송이가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고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작년 우승자 황유민은 공동 33위(2오버파 290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