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의 센스 넘치는 주루 플레이에 김태형 감독이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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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롯데 황성빈이 안타를 치고 달려 나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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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황성빈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황성빈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1루 베이스를 밟은 뒤부터 황성빈의 환상적인 주루 플레이가 시작됐다.
황성빈은 롯데 전준우 타석 때 키움 포수 김건희가 체크 스윙 여부를 확인하는 찰라를 놓치지 않고 3루를 훔쳐냈다.
3루까지 도착한 황성빈은 멈추지 않았다. 투수 견제구를 잡은 키움 1루수 카디네스가 1루 주자를 신경 쓰는 사이 기습적으로 홈으로 들어왔다.
지난 16일 경기 선취점이 황성빈 발야구에서 나왔다. 이후에도 롯데는 기회가 될 때마다 점수를 쌓으며 지난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승리했다.
17일 경기를 앞두고 롯데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황성빈이) 1번 타자였고 너무나 잘해줬지. 4안타 친 걸 떠나서 그게 성빈이 역할이고 팀이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며 “(연속 스틸은) 완전히 본인이 잡아낸 거지. 시켜서 한 게 아니잖아. 자기가 딱 잡아낸 거지”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타선은 ‘황성빈-고승민-전준우-레이예스-나승엽-유강남-김민성-전민재-장두성’으로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