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에이스 박세웅 호투와 타선의 강한 응집력에 롯데는 올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5할 승률을 지켜내며 리그 상위권 안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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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롯데 박세웅이 사인을 보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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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이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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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7-1로 이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지난 등판에 이어 17일에도 호투했다. 박세웅은 삼자범퇴로 2이닝을 지워내며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3·4회 작은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 없이 마무리 지었다.
17일 박세웅은 6⅔이닝 6피안타(0피홈런) 2볼넷 0실점(0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투구 수는108개였다. 이로써 박세웅은 퀄리티 스타트 달성과 함께 올 시즌 4승 신고에 성공했다.
포수 유강남과 호흡도 빛났다. 박세웅은 유강남과 키움 타자들이 계산할 수 없는 볼 배합으로 이날 경기에서만 삼진 12개를 잡아냈다. 박세웅은 2022년 5월 10일 NC전에서 세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10K)을 갈아치우며 ‘안경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세웅이 내려간 뒤 롯데 마운드는 송재영 김강현 김상수 박진형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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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나승엽이 3루에서 홈으로 내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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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은 선발 박세웅이 부담 없이 제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했다.
롯데 타선은 2회부터 똘똘 뭉쳤다. 선두 타자 나승엽이 출루에 성공한 뒤 키움의 연이은 실책으로 롯데는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2회에만 9명의 타자를 타석에 내보내며 4점을 만들어냈다. 롯데는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 타선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자 키움 선발 김윤하는 휘청였다. 키움 김윤하는 1회 16개 투구 수로 이닝을 마무리했던 것과 달리 2회에는 51개 투구 수로 체력 소진이 컸다. 특히 롯데 황성빈과 승부에서 11개의 공을 던지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투수 앞 땅볼로 황성빈은 잡아내 체면을 지켰다. 하지만 3루에 나가 있던 롯데 전민재가 홈으로 들어오며 실점을 허락했다.
경기 중반 이후에도 롯데의 시간이었다. 롯데는 득점 찬스를 맞을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롯데는 5회 유강남 희생플라이로, 6회에는 전준우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씩 더 만들어냈다. 이로써 롯데는 6-0으로 경기 후반까지 승기를 이어갔다.
롯데 7회 1점을 더 보태며 경기 초반 잡은 승기를 끝까지 이어가 승리로 매듭지었다. 키움은 8회 1점을 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롯데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삼성도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과 롯데는 17일에도 리그 3위에 동승 중이다. 롯데와 삼성은 오는 18일부터 ‘단독 3위’를 두고 대구에서 3연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