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팀 타율·안타 1위 롯데, 득점권 타율 7위 ‘고구마 타선’

경기당 평균 득점 4.46점 5위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24 19:15:10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3일 경기 13안타에 겨우 4점
- 손호영·윤동희 등 완전체 타선
- 리그 1위 LG처럼 고효율 절실

올 시즌 개막 직후와 달리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완연히 살아났다. 타율과 안타 수로는 KBO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지만 정작 실속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3일까지 롯데는 팀 타율 0.281, 안타 수 253개(경기당 평균 9.73개)로 10개 구단 중 최정상을 달리고 있다. 안타 수 2위인 삼성(231개)과 비교할 때 롯데가 한 경기를 더 소화했지만 경기 수를 감안하더라도 22개 차이 나는 점은 롯데 타선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준다.
지난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7회에 롯데 2루 주자 나승엽이 윤동희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 아웃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3월 젊은 피와 베테랑 가릴 것 없이 타선 침체를 겪으며 ‘물 먹은 솜방망이’ 소리를 들었던 터라, 팀 타율과 안타 수만 놓고 보면 고무적이다.

하지만 타율 지표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절로 고개가 갸웃한다. 롯데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4. 46점으로 10개 구단 중 5위다. 다시 말해 안타를 많이 쳐도 득점으로 완성해 내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반면 리그 1위를 달리는 LG는 6.16점으로 극강의 효율과 집중력을 자랑한다. 지난 주말부터 롯데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삼성도 5.35점으로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인다.

지난 23일 한화전만 봐도 롯데 타선의 낮은 생산성은 여실히 드러난다. 롯데는 안타 13개를 때려 4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반면 한화는 불과 안타 8개로 6점을 얻어내는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득점권 타율도 심각하다. 팀 타율은 1위지만 득점권 타율은 0.260으로 전체 7위로 곤두박질친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타선이 살아났다는 표현을 자신 있게 쓰지 못하는 배경에는 실속이 부족한 타선 실정을 그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 모두 1군에 복귀해 경기에 출전 중이다. 타격 천재로 불리는 전민재는 지난 23일 다시 4할 타율을 회복했다. 빅터 레이예스도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맹위를 떨치며 안타 수 32개로 KT 김민혁과 함께 최다 안타 공동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를 두고 롯데 팬들은 ‘완전체 타선’이리고 이름 붙였다.

김 감독은 완전체 타선에 내심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는 “이제 손호영도 돌아왔고 윤동희도 돌아왔다”며 “정상적인 멤버가 있으니까 누군가 못 쳐도 잘 칠 수 있는 타자가 있어 확률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9. 9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3. 3[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