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은 일본 사이고 마오
김효주(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5명이 치른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5명이 치른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버디를 잡은 사이고에 이어 준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약 17억2000만 원)다. LPGA 투어에 따르면 5명은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연장전 인원이다.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효주는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4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 성적을 포함해 김효주는 CME 글로브 포인트 1013.125점을 쌓아 1위로 뛰어올랐고, 올해의 선수상 점수는 2위(59점)가 됐다. 3라운드까지 사이고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첫 메이저 우승 꿈을 부풀렸던 유해란은 이글 하나, 버디 1개, 보기 7개로 4타를 잃어 공동 6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2타를 줄여 함께 6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공동 9위(4언더파 284타)에 올라 4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