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커지는 가을야구 꿈…롯데 적시타 터져야 산다

팀 안타 1위…득점권 타율 4위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28 19:26:2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반즈 반등, 김진욱 등 복귀 절실
- 휴식없는 9연전 순위 싸움 변수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7일 두산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패하면서 리그 4위로 한 걸음 물러났다. 단독 2위를 놓친 건 아쉽지만 그토록 바랐던 ‘가을야구 진출’이 희망을 넘어 윤곽이 보인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달 22일 프로야구 개막 후 롯데는 리그 하위권을 전전했다. 야구팬 사이에서 이상기후로 봄이 짧아지면서 ‘봄데’마저 사라진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한탄마저 나왔다. 지난 9일 9위로 꼬꾸라지는 수모도 겪었다. 바닥을 찍은 롯데는 무서운 상승세로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가 아니라 리그 상위권에 아예 뿌리를 내릴 기세다.

■상승세 비결은 타격 회복

지난달과 이달 초까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은 배경을 보면 침묵에 가까운 타선 침체 영향이 컸다. 젊은 피와 베테랑 가릴 것 없이 부진에 허덕였다. 4월 초까지만 해도 ‘물 먹은 솜방망이’라고 놀림 받던 롯데지만 타선은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28일 롯데는 팀 안타 수 292개를 기록하며 KBO 1위로 우뚝 섰다. 팀 타율도 0.282로 삼성에 이은 리그 2위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안정기 접어든 김태형 감독 용병술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김태형 감독 용병술도 한층 날카로워졌다. 지난해는 잘하는 선수만 줄곧 기용한다는 비판이 컸다. 성적이 좋은 선수는 체력 부담에 시달렸고 반대로 부진한 선수는 스트레스가 컸다. 올 시즌은 다르다. 단순한 선수 파악을 넘어 선수 장단점을 완벽히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기용을 선보인다. 계산이 서는 용병술 덕에 롯데는 상승력에 한층 탄력을 더했다.

■가을야구 진출 위한 숙제 또한 타격

팀을 끌어올린 타격이지만 동시에 가을야구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도 타격이다. 롯데는 팀 안타 수가 가장 많지만 정작 득점권에서는 타율이 뚝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인다. 롯데 팀 타율은 0.282로 리그 2위지만 득점권 타율은 0.274로 4위로 밀린다. 리그 2위와 5위의 게임 차가 불과 2.5게임에 불과해 내실 있는 타격으로 승수를 쌓아야 한다.

■흔들리는 선발 투수진 안정 급선무

롯데의 상위권 안착을 위해 다른 무엇보다 선발 투수진 안정이 급하다. 4선발이었던 김진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갔다. 박진을 대체 선발 자원으로 마운드에 올렸지만 지난 27일 두산전에서 보듯 5~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에는 무리다. 4선발 이탈로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1선발 찰리 반즈마저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해 선발 투수진이 크게 흔들린다. 김진욱의 빠른 복귀와 6·7회를 막아줄 구승민 최준용 합류 또한 롯데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가을야구 1차 분수령은 5월 9연전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개 구단은 휴식 없는 9연전에 돌입한다. 날씨가 빠르게 더워지는 상황에서 9연전은 롯데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넘어야 할 산이다. 부산 MBC 신본기 해설위원은 “체력 부담을 이기고 승률 5할 이상을 지켜내는 게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8. 8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5. 5“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6. 6[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7. 7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8. 8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9. 9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0. 10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