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은 부상자 명단서 복귀
- SF 이정후 2경기 연속 무안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생존에 성공했다.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는 동안 빅리그를 짧게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력으로 경쟁에서 승리했다.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에드먼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고자 다저스는 베테랑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대기 조처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뒤 지난 4일 빅리그로 승격돼 14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5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요술 방망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다만 김혜성은 에인절스전에는 결장했다. 에인절스가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로 내면서 좌타자 김혜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4-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홈 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0.276으로 떨어졌다. 팀은 3-2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8승 19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