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는 1년에 5개가 열리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올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7월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과 8월 AIG 여자오픈(영국)이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다.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사이고 마오(일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양희영이다. 양희영을 포함해 한국 선수는 전인지 김세영 박성현 등 26명이 출전한다. 박인비가 2013년~2015년 3연패 했던 이 대회는 2018년부터 짝수 해마다 한국 선수가 우승하는 진기록도 진행 중이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지난주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최혜진이 미국 무대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