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평일에도 주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국이 들썩인다.

지난 17일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가 600만 명을 돌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사직구장을 찾아 응원하는 관중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KBO는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올 시즌 350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었다. 지난해 프로야구 최초 1000만 관중을 달성했을 때도 418경기를 치르고서야 600만 관중 수를 달성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68경기 빠르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삼성 누적 관중 수가 약 88만 명으로 리그 1위다. LG(약 76만 명), 두산(약 74만 명), 롯데(약 68만 명) 순으로 관중 수가 많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은 올 시즌 연속 20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4월 24일 시작된 매진 릴레이는 약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사직에서 열린 경기 중 매진을 기록한 경기는 24경기에 이른다.

프로야구는 올해도 1000만 관중을 거뜬히 돌파할 전망이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최다 관중 수 경신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