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하고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다.

PSG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B조 최종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0으로 제압했다. PSG는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아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 보타포구(브라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승점 6을 기록해 팀 간 맞대결 전적 등을 따져 보타포구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 3위로 탈락했다.

A조 경기에선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2-2로 비겨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파우메이라스와 인터 마이애미는 최종 승점 5로 동률을 이뤘고, 이날 무승부로 상대 전적에서도 모두 같아 조별 리그 전체 골 득실까지 따졌다. 결국 +2로 앞선 파우메이라스가 인터 마이애미(+1)를 단 한 골 차로 따돌리고 조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16강에선 메시의 현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과거 뛰었던 PSG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