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출전 후보 선수가 공개됐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사진)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KBO는 지난 6월까지 올 시즌 8개 이상 홈런을 친 선수 12명을 홈런 더비 출전 후보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후보에 오른 선수는 빅터 레이예스 문현빈(한화) 르윈 디아즈 구자욱(이상 삼성) 오스틴 딘 박동원(이상 LG) 최형우(KIA) 송성문 이주형(이상 키움) 안현민(kt) 김형준(NC) 최정(SSG)이다.

홈런 더비 출전자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야구팬은 오는 3일 오전 10시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선수를 뽑을 수 있다. 득표수 기준 상위 8명이 출전한다. 홈런 더비 최종 출전 명단은 4일 공개된다. 홈런 더비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 벌어진다.

홈런 더비는 예선 7아웃, 결승 10아웃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가 우승한다. 선수는 제한 시간 2분 동안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끝난 뒤에는 예선 2아웃, 결승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 갤럭시 S25 울트라를 받는다. 준우승 선수에겐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 최장 거리 홈런을 친 선수에겐 LG 스탠바이미 2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