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과 오후 많은 비가 내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LG의 4연전 첫 번째 경기가 취소됐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와 4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롯데 알렉 감보아. 지난 경기에서 이닝을 마친 뒤 기뻐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17일 KBO는 잠실구장 그라운드 사정을 이유로 롯데-LG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후반기 첫 경기에 롯데는 빠른 직구의 알렉 감보아를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었다. 이에 맞서 LG는 롯데전 27이닝 연속 무실점을 자랑하는 손주영을 등판시켜 맞불을 놓을 구상이었다.

롯데-LG전 외에 대구에서 예정됐던 키움-삼성전, 광주에서 펼쳐질 계획이었던 NC-KIA전은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