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입단한 유망주 윤도영(18)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유럽 무대 경험을 쌓는다.

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간)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한 시즌 임대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뛴 윤도영은 이달 브라이턴에 합류했다. 윤도영은 EPL 구단과 계약한 19번째 한국인 선수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 5년이다.

2025-2026시즌 1부 승격팀인 엑셀시오르도 “윤도영 영입으로 다음 시즌 스쿼드를 강화했다”면서 “윤도영은 비자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브라이턴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도영의 임대 이적을 발표하면서 일본어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