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롯데 자이언츠 또다시 비보가 날아들었다.

롯데 전민재가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을 진단받아 앞으로 3주가량 경기 출전이 어렵다. 21일 LG전을 앞두고 구단은 전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정훈을 등록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전민재가 안타를 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전민재가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을 진단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회복까지는 약 3주가 걸릴 전망이다. 전민재는 지난 20일 LG전을 앞두고 훈련 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구단은 20일 라인업에서 전민재를 빼고 이호준을 투입했다.

불편감을 호소하는 당일 병원에서 같은 병명을 진단받았다. 전문의가 없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구단은 21일 전민재와 다시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 진단 결과도 전날과 다르지 않았다. 롯데는 21일 LG와 경기를 앞두고 전민재를 1군에서 말소하고 정훈을 등록했다.

타선 침체로 부진에 빠진 롯데에 전민재 부상 이탈 여파는 작지 않다. 전민재는 지난달 36타수 4안타 타율 0.111로 부진했다. 이달 들어서는 30타수 8안타 타율 0.267로 타격감 회복세를 보였다.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