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는 지난 20일~22일 열린 ‘2025 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사진)가 두 도시 선수단 180명의 교류와 우정을 확인한 뒤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일본 후쿠오카시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로, 2019년 중단 이후 7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는 배구와 요트 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다졌다.

배구 경기는 성지고와 경남여고, 후쿠오카 후쿠쇼고와 후쿠오카여고 등이 참가했다.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진 요트 경기는 해강고 등 4개 중고교와 후쿠오카 8개 중고교가 출전했다.

대회 기간 환영·환송 행사, 문화 체험, 임원 간담회 등이 함께 진행돼,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넘어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후쿠오카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 스포츠 외교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