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3연패…가을 야구 적신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득점도 1개 추가했다.

6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미첼 파커의 시속 127㎞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타구는 시속 167㎞로 왼쪽 외야 펜스까지 날아갔다. 김하성의 시즌 4번째 2루타다.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처음으로 2루타를 쳤다. 안타 행진도 3경기째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38(126타수 30안타)을 유지했고 애틀랜타는 11-3으로 승리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4(526타수 139안타)로 떨어졌다. 팀은 1-8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고,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격차도 2게임으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