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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축구 스타들 열전 펼친다…한국 ‘어게인 2019’

FIFA U-20 월드컵 28일 개막…이창원호, 우크라와 B조 첫 경기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5-09-25 19:36:5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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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대회 준우승 이상 노려
- 마라도나·메시 등 골든볼 받아

‘차세대 축구 스타’들의 무대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28일(한국시간) 칠레에서 개막해 10월 20일까지 22일 동안의 열전을 펼친다. 2019년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부산 아이파크 백가온과 김현민의 활약을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신화에 도전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부산 아이파크의 김현민 백가온. 부산 아이파크 제공
6개 대륙(아시아 4팀·아프리카 4팀·북중미 4팀·남미 4팀·오세아니아 2팀·유럽 5팀)을 대표하는 24개 팀 ‘예비 축구 스타’들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에 킥오프하는 조별리그 A조 일본-이집트(산티아고) B조 한국-우크라이나(발파라이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우승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U-20 월드컵은 ‘스타 산실’로도 유명하다. 고 디에고 마라도나(1979년 대회) 하비에르 사비올라(2001년 대회) 리오넬 메시(2005년 대회) 세르히오 아궤로(2007년 대회·이상 아르헨티나) 폴 포그바(프랑스·2013년 대회) 도미닉 솔란케(잉글랜드·2017년 대회) 이강인(한국·2019년 대회) 등이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받고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역대 U-20 월드컵에선 남미가 유럽을 압도했다. 지난 23차례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6차례 챔피언에 오르며 ‘최다 우승국’으로 우뚝 선 가운데 브라질이 5회로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우루과이가 한 차례 우승하며 남미가 12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대표팀 출국 모습. 연합뉴스
유럽은 1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과 세르비아가 두 차례,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소련 우크라이나가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시아와 북중미, 오세아니아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2019년 대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일본은 그에 앞서 1999년 대회 때 준우승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1983년 멕시코 대회 당시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쓰면서 인연을 맺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이전에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이룬 업적이었다. 우리나라는 준우승 1회(2019년) 4위 2회(1983·2023년) 8강 3회(1991·2009·2013년)의 성적을 올렸다. 2011년과 2017년 대회에선 16강에 진출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것을 고려하면 한국은 최근 3차례 대회(2017· 2019·2023년)에서 연속 조별리그 통과와 더불어 2회 연속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맞붙는다. 우크라이나와는 2019년 결승 이래 6년 만의 리턴 매치다. 이번 대회에서는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티켓을 차지한다.

태극전사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파라과이(10월 1일 오전 8시) 파나마(10월 4일 오전 5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지난 8일 칠레로 출국한 대표팀은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개최국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며 결전을 준비한다.

이창원호에는 유럽파 박승수(뉴캐슬) 윤도영(엑셀시오르) 양민혁(포츠머스) 배승균(도르드레흐트) 등이 합류하지 못했지만 부산 아이파크의 신예 공격수 백가온과 김현민이 핵심 선수로 활약한다. 백가온은 프로 데뷔 무대인 올 시즌 19경기에 출장해 3골·3도움으로 스타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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