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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롤리 동점포…시애틀 ALCS 1차전 기선 제압

토론토 원정경기 3-1 역전승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10-13 19:04:56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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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러 등 투수진 2피안타 호투

시애틀 매리너스 홈런왕 칼 롤리의 ‘한 방’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24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선승제) 무대를 밟은 시애틀은 월드시리즈에 한 걸음 다가섰다.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가 13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시애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2001년 이후 처음으로 ALCS에 진출한 시애틀은 투타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며 경쾌한 첫걸음을 뗐다.

첫 경기 시애틀 선발로 나선 브라이스 밀러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7회부터 게이브 스파이어, 맷 브래시, 안드레스 무뇨스가 한 이닝씩 마운드를 책임졌다.

시애틀 투수진은 막강한 토론토 타선을 피안타 2개로 완벽히 봉쇄했다. 앞선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불방망이를 뽐낸 토론토를 찾아볼 수 없었다. 토론토는 ALCS 1차전에서 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소 안타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까지 남겼다.

0-1로 끌려가던 6회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롤리는 토론토 선발 케빈 고즈먼의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타구는 큰 아치를 그리며 오른쪽 펜스를 넘어갔다. 롤리의 포스트 시즌 두 번째 홈런이 터진 순간이었다.

시애틀 타선은 불이 붙었다. 6회 호르헤 폴랑코의 역전 적시타까지 터져 단숨에 2-1로 달아났다. 8회 타석에 들어선 폴랑코는 적시타 하나를 추가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시애틀과 토론토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ALCS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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