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의 1부 승격 도전 기회가 멀어지고 있다.

부산은 19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서울이랜드와의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세 골을 내주고 0-3으로 패했다. 최근 2연패,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의 부진에 빠진 부산은 막바지 순위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기 위해 준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정규리그 5위 내에 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산은 전반 7분과 8분 페신과 윤민호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선취골을 넣지 못한 부산은 서울이랜드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후반 30분 서울이랜드 서재민이 오른발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고, 불과 2분 뒤인 후반 32분 정재민이 헤더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 시간에 서울이랜드의 쐐기골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