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이적설에 휩싸였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김시우가 LIV 골프와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 로이터통신에서도 이날 김시우의 LIV 골프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PGA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7위에 올라있다. 2017년에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에는 3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을 세 차례 기록했다.
김시우의 LIV 진출이 확정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 이후 두 번째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LIV 골프는 앞서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영입했다. 골프위크는 “페레즈와 캔터 모두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김시우만큼 주목도가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김시우가 LIV 골프 이적을 마무리하면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LIV 골프 이적설이 함께 제기된 임성재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올댓스포츠는 같은 날 “임성재 선수의 LIV 골프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임성재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