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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기장 동원로얄컨트리클럽- 좌우 그린 같은 홀, 다른 공략법…도전 의욕 자극하는 투그린 코스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04-12 18:46:05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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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성 좋아 부산 도심서 30분
- 8홀서 동해 바라보이는 퍼블릭
- 3·5·8번 파5 홀 공략 최고묘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골프장’.

부산 기장동원로얄컨트리클럽(CC)이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이다. 2016년 10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만화리에 문을 연 이곳은 기장의 명산, 일광산 자락에 자리 잡은 38만3000㎡ 규모의 9홀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에서 9.5㎞ 떨어져 있어 도심에서도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산 기장군 일광산 자락의 기장동원로얄컨트리클럽 전경. 기장읍 너머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기장동원로얄컨트리클럽 제공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빼어난 자연 경관이다. 1~9번 홀 가운데 6번 홀을 제외한 8개 홀에서는 기장읍 너머로 동해가 한눈에 펼쳐진다. 부산 특유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사계절 라운딩할 수 있다.

규모만 보면 18홀 정규 코스보다 짧은 9홀 골프장이지만 코스의 매력은 그에 뒤지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설계된 개성 있는 9개 홀에 더해, 전·후반 좌우 두 개의 그린을 활용해 같은 홀에서도 또 다른 공략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덕분에 때로는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때로는 도전 의욕을 자극하는 색다른 라운딩 묘미도 느낄 수 있다.

코스는 클럽하우스 오른쪽 1번 홀에서부터 8자를 그리며 9개 홀을 돌아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는 구조이다. 4·6번 홀이 파(Par)3, 1·2·7·9번 홀이 파4, 3·5·8번 홀이 파5로 구성돼 있다. 골프장의 묘미는 파5인 3·5·8번 홀에서 두드러진다.

3번 홀은 티잉 구역에서 그린까지 오르막이 이어져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홀이다. 왼쪽 그린을 사용할 경우 그린 앞 경사면이 두드러진 포대 그린의 특성을 띠고, 오른쪽 그린을 사용할 때는 우측과 뒤쪽 공간의 여유가 크지 않아 섬세한 거리 조절이 요구된다.

5번 홀은 정면에 그린이 보이는 비교적 무난한 형태의 홀이다. 그러나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어서 티샷은 중앙보다 약간 왼쪽을 겨냥하는 것이 유리하다.

8번 홀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모양의 ‘도그렉’(코스의 모양이 개의 뒷다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은 명칭)홀이다. 운영 방식에 따라 파4나 파3으로도 변형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샷 지점부터 그린까지 시야가 탁 트인 내리막이 이어져 시원한 전경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파온을 노릴 수 있다.

코스 외에 풍성한 부대시설도 이곳의 매력으로 꼽힌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42타석의 널찍한 골프연습장, 실내외 스크린 연습장(실외 5대·실내 2대), 벙커 연습장, 헬스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골프연습장은 실내 연습장과는 다른 개방감 덕분에 실제 필드와 가까운 감각으로 연습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천장 그물 없이 탁 트인 인조 잔디 페어웨이와 200m에 이르는 긴 비거리를 갖춰 타구의 구질과 낙하지점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강점 덕에 2018년 영남권 최초로 KPGA 인증 골프연습장으로 선정됐다.

정면이 시원하게 열린 공간에서 스윙할 수 있는 실외 스크린 연습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골프 실력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련된 골프아카데미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손병준 박현주 김건희 권우현 등 KPGA KLPGA USGTF 프로 출신 강사 4명이 일일 레슨부터 맞춤형 지도를 해준다. 여기에 최첨단 V1 스윙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자세 분석과 개인별 취약점도 세밀하게 교정해 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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