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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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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연합뉴스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3위 손아섭(38)이 소속 팀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됐다.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놓였다.

두산 구단은 19일 손아섭을 비롯해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양현진 등 총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유명했다. 그 결과 롯데 소속이던 2017년 자유계약선수(FA)로 롯데와 4년 총액 98억 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2021년 12월에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64억 원에 계약을 맺고 롯데를 떠났다.

손아섭은 2023년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39를 기록하며 타격왕에 오르는 등 건재를 과시했으나 2024시즌부터 내리막길을 탔다.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25년 7월엔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고, 해당 시즌 타율 0.288로 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손아섭은 타율에 비해 낮은 출루율로 인해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좋은 대우를 제시받지 못했다. 결국 원소속 팀 한화와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 원에 도장 찍었다.

손아섭은 올해 4월 두산으로 트레이드됐고, 이적 첫날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 1군 54경기에서 타율 0.236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손아섭은 프로야구 최고의 안타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통산 2223경기에 출전해 2655개의 안타, 통산 타율 0.318을 기록했다. 한때 국내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3000안타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부진이 겹치면서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평가받는다. 통산 최다 안타는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2734개), kt wiz 김현수(2691개)에 이은 역대 3위다.

두산에서 방출된 손아섭이 새로운 팀을 찾아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아니면 유니폼을 벗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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