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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왼쪽), 임성재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유럽 무대의 DP월드투어 강자들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이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과 DP월드투어 소속 정상급 선수 90명이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 가운데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68만 달러(한화 약 9억550만 원)와 2027∼2028년 KPGA 투어·DP 월드투어 출전 자격 등이 주어진다. 또 K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2027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도 얻는다.
김시우와 임성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PGA 투어 선수들의 활약도 이번 대회 관전 요소이다. 김시우(세계랭킹 14위)는 올 시즌 PGA 무대에서 준우승 3번을 포함해 11차례 상위 10위에 진입하며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임성재(세계랭킹 60위)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6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3년 공동 2위, 지난해 공동 42위를 기록하는 등 대회와 인연이 깊다.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둔 특별한 대회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1승과 함께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에 오른 신상훈을 비롯해 최근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정찬민, 올 시즌 나란히 2승을 거둔 장유빈과 최찬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KPGA 투어 선수들에게 맞설 DP월드투어 선수들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7월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서 우승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를 비롯해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올려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위를 달리는 에우헤니오 차카라(스페인), 올 시즌 DP월드투어 2승을 수확한 케이시 자비스(남아공) 등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