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프로배구 V리그 31일 개막

읏맨- OK저축은행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10-28 19:30:4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주장 전광인 선수. OK저축은행 제공
- 지난해 흥행은 1위, 성적은 6위
- 노재욱·러셀 등 품어 반등 기대
- 새 주장 전광인 “팀 결속력 강화
- 서브·리시브 보완 기복 줄일 것”

- 내달 4일 KB손해보험과 첫 판

지난 17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사전 오픈매치 경기에서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제공
“부산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이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부산 팬들의 열렬한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그에 걸맞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프로배구 2026-2027 V리그가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여자부는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이날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 읏맨(OK저축은행)은 다음 달 4일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에 돌입한다.

OK저축은행은 올해 선수단 개편과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새 시즌 채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리베로 부용찬과 세터 박태성을 내주고 베테랑 세터 노재욱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5월 열린 2026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V리그에서 네 시즌을 뛴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을 영입했다.

지난달에는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썬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러 선수 간의 호흡을 맞추고,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지난해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OK저축은행은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하며 지역 팬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정규리그 6위에 머물러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에 올해는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찬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35)을 중심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지와 서면으로 인터뷰한 전광인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으로 옮긴 이후 신영철 감독의 의견에 따라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선수단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결속력을 다지는 데 신경 썼다. 전광인은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경기 중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힘을 보태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의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팀이 신경써야 하는 과제로 ‘수비’와 ‘기복’을 꼽았다. 실제 OK저축은행은 홈에서 13승5패로 강했지만 원정에서는 4승14패에 그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 시즌 감독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서브와 리시브다. 많은 팀이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만큼 상대의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훈련에서 일본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수비 부분을 보완하는 데 애썼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인 선수 러셀 이외에도 유망주 세터 김대환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전광인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힘이 좋아 지난해보다 서브가 한층 공격적으로 바뀌었는데, 이로 인해 선수끼리 의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러셀의 경우 V리그 경력이 많다 보니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김대환 선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압박감을 조금 덜 느끼도록 하고 있는데 다행히 빨리 적응했다”고 말했다.

전광인은 올 시즌 성적 반등을 통해 부산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은 팬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비해 성적이 안 좋았다”며 “많은 팀이 부산에서의 경기에서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팬들의 강력한 지지가 큰 힘이 되며, 그에 걸맞은 자랑스러운 선수단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OK저축은행은 28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선발 기회를 잡아 ‘최대어’ 윤경(20·인하대)을 지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윤경은 21세 이하 남자대표팀 주포로 활약한 대학 최고의 공격수이자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어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올해 1~9월 부산 순유출 인구 5800명…2년새 절반 축소
  6. 6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7. 7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8. 8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9. 9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8. 8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9. 9“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4. 4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7. 7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10. 10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