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KCC 이상민 감독이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KBL 제공
|
부산 KCC가 고양 소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KCC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05-102로 이겼다. 이날 KCC는 루이스 킹의 맹활약을 앞세워 값진 2연승을 거뒀다.
KCC는 1쿼터 소노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초반부터 고전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으나, 쿼터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장재석의 골밑슛과 루이스 킹의 2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26-24로 근소하게 앞선 채 첫 쿼터를 마쳤다.
 |
| 부산 KCC 루이스 킹이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
2쿼터에는 동시에 투입된 외국인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숀 롱과 루이스 킹이 골 밑에서 득점을 보탠 데 이어 이호현의 3점슛 등을 앞세워 연속 13득점에 성공했다. KCC의 공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전반 종료 5분 44초를 남기고 킹의 3점슛과 롱의 2점슛에 이어 이들의 연속 덩크슛으로 16점(51-35) 차로 앞서갔다. KCC는 2쿼터 허훈의 자유투 2개를 묶어 60-44로 전반을 마무리했고, 킹과 롱은 2쿼터에만 나란히 10점씩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후반 시작 1분 29초 만에 터진 롱의 2점슛으로 21점(66-45) 차까지 벌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3쿼터 종료 2분 9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슛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으나 이정현에게 잇따라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윤기찬의 외곽슛ㄴ으로 한숨 돌린 KCC는 4쿼터 들어 소노의 거센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21점 차까지 벌렸던 격차가 2점으로 좁혀지며 여유롭던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팽팽한 접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30초 전까지도 양 팀의 팽팽한 공방은 계속됐으나 경기 종료 25초 전 이호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킹이 30득점 2리바운드, 롱이 24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훈이 20득점 6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