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은 부산시가 주관해 지난 7~12일 열린 '2016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했다.

이번 방문단은 고신대복음병원 최영식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신동훈 기획조정실장 등 베테랑 교수 3명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진료협력센터장), 최준국 산부인과 과장, 힘찬병원, 라인업치과, 의료관광 에이전시 GMN(대표 이창민)등으로 구성됐다. 고신대복음병원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관계자들은 10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 위치한 패밀리클리닉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협력센터를 개소해 부산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해외진출이라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 또다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스타나 협력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원장은 "한국의 암 치료기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병원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